아베 삐에르는 프랑스 Emaus공동체를 설립하여 집 없는 사람들과 굶주린 사람들을 돕는 운동을 펼친 카톨릭신부님이다. 베르나르 큐슈네는 세계 분쟁지역을 비롯하여 기아와 질병으로 허덕이는 곳에서 의료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경없는 의사회'의 설립자이다. 이 두 사람의 공통점은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헐벗은 사람들을 부퉁켜 안고 흘리는 눈물이다. 그러나 이 두 사람의 인간사랑 방법은 같지만, 동기는 다르다. 아베 신부님은 하나님의 사랑에 근거해서, 닥터 베르나르는 최소한의 인간대접을 못받는데 대한 분노에 근거해서 각자 휴머니즘을 실천하고 있다. 본서는 이 두사람의 대담집이다. 행동하는 프랑스의 두 양심의 대화에서 참 여러 주제가 등장한다. 2001년 2월 3일 토요일 05:37에 도곡동 방에서 다 읽었는데.... 책을 읽고 난 후 표지 다음장에 내가 몇자 적어놓은 것을 그대로 옮겨본다.
- 인도주의, 인간에 대한 연민
- 조직화, 운동, 호소, 자기갈등, 건강악화
- 내분, 처음 정신의 퇴색
- 표면 치료와 근본 치료, 예방까지...
- 현실적 대안 모색
- 역사(교회사)를 통해 배우기
- 분노의 창조적 역동성이 일을 낸다.
- 개인 기도/침묵의 시간/觀想/분주함 속에 고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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