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Marriott, Jr., 'The Spirit to Serve', 세종서적
메리어트는 해외에서 알아주는 호텔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한국에서는 강남고속터미널에 있는 메리어트 호텔때문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리츠-칼튼, 라마다 르네상스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거대 호텔기업으로 재탄생했다. 1999년 이 책이 세종서적에 의해 번역 출판되었다. 이 책은 10여년 전 신대원 다니던 시기에 읽었는데 나한테 경영관련 서적들을 많이 읽어야겠다는 자극을 불러일으킨 최초의 책이라서 남다른 애착이 서려있는 책이다. 아버지가 세운 기업을 아들이 일으켰다. 그래서 집안 분위기가 기업 운영에 그대로 배어있는 설명들이 많다,
J.W.Marriott, Jr.
J.W.Marriott Jr.의 말을 직접 들어보자. 아래 파란색 글은 읽으면서 나로하여금 줄치게 했던 내용들이다.
위탁경영 서비스와 숙박사업에 있어서 일관성은 굉장히 중요하다. 그러나 생각없는 일관성과 사려 깊게 정한 표준화를 절대 혼동해서는 안된다. 때로는 일관성이 경직성으로 변해버리는 현상도 자주 나타난다. 메리어트의 성공은 바로 사려깊게 현장상황에 맞게 설정된 표준화를 통한 일관성에 기인한다.
메리어트의 오래된 전통 중의 하나가 ‘내부로부터의 진급’이다. 우리는 항상 이력서상의 화려한 스펙보다는 근면과 헌신을 더욱 귀히 여겼다. 그리고 앞으로도 영원히 그럴 것이다.
듣기도 전에 마음 속으로 성급한 결론을 내려 버리면, 별로 배울 것이 없다. 최종 결정권자가 벌써 결론에 도달했다는 것을 지나치게 빨리 드러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최종결정권자가 적게 말하면 말할수록 자유로운 토론이 가능하다.
우리 회사의 중대한 변화는 호텔을 소유하는 기업이 아니라 호텔 경영에 초점을 맞추는 기업이 되자고 생각을 바꾸면서 거대한 변화는 시작되었다. 그래서 1978년 이전에 지은 여러 호텔을 투자자들에게 매각하기 시작했다. 매각 조건의 하나로 장기운영 계약을 맺음에 따라 매각 호텔로부터도 적잖은 현금수입을 올릴 수 있었다. 과중한 저당으로 인해 짓눌리지 않고 보다 높은 유연성을 획득할 수 있었다.
메리어트 전략기획 부서가 해야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은 ‘해서는 안되는 사업을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이 하나만으로도 이 부서가 얼마나 중요한지 드러났다. 아.. 이 대목은 1000% 공감한다. 교회현장에서 필요없는 Event하느라 쓸데없는 에너지 낭비가 얼마나 심한지.. 질려버리겠다. 본질에 충실한 기업운영과 목회를 해야할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목회현장에서 적용가능한 여러 가지 시각과 아이디어도 많았다. 하지만 책을 읽는 내내 ‘한국 내에서 시군 단위에 있는 장급 Motel들을 중저가로 똑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체인점 프랜차이즈화한다면 어떨까? 숙박 사용 point제도를 실시해서 포인트 적립과 사용을 공유하고, 시설 인테리어와 운영 Know-how는 본사에서 제공하되 숙박시설 소유는 투자자나 원 소유주가 갖는 걸로 한다면 어떨까? 그리고 모텔 내에 인터넷망을 구축하여 통합된 사이트에서 각 모텔 인근 여행지 정보를 제공한다면 투숙객들이 여행정보 취득과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서비스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더 몰려오지 않을까? 모델 근처 괜찮은 요식업체를 까다로운 검증절차를 통해 선발해서 협력 식당의 지위를 주면, 자는 문제는 모텔에서 먹는 문제는 인근 식당이 해결하는 상생효과도 있을텐데.. 하는 잡생각들이 마구 들었다. 도시 외곽, 특히 농어촌에 있는 숙박시설이 러브호텔화 하고 있는 병폐도 막을 수 있을텐데...목회에 적용할 생각은 않고 아무튼 별 잡생각이 들었다구..ㅎㅎ
스티븐 코비의 7 Habits를 읽어보면 마지막 7번째 습관에서 균형적인 자기쇄신 원칙을 언급하며 ’심신을 단련하라‘는 장이 있는데, 그 중에 ’영적인 차원‘을 설명한다. 뭔가 이상하다 싶어 확인해봤더니 스티븐 코비는 몰몬교도였다. 종교인이 아니면 하기 어려운 발언이다. 이 책도 그랬다. 메리어트 가문의 전통과 기업운영원리를 죽~ 서술하는데 종교적인 냄새가 났다. 역시나 알고봤더니 몰몬교도였다. 몰몬교는 이단이다. 하지만 영적인 측면에 대해 뭔가 알고 있는 사람들이기에 기업운영도 신성한 마음가짐으로 하나보다. 이단도 이정도일진데, 살아계신 하나님과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기독교인은 이보다 더 영적이고 이들보다 더 제대로 해야되지 않겠는가?
목회는 서비스업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욕하더라도 나는 ‘목회도 서비스업이다’라는 생각을 바꿀 의향이 없다. 영혼을 지도하고, 사람들을 섬기는 현장이 바로 목회현장이다. 필요할 경우 때로는 따끔한 질책과 징계가 필요하다. 하지만 서비스 마인드 없이 별 시덥잖은 권위의식과 영적인 특권을 가지고 군림하려고 하는 태도는 반드시 경계해야한다. 적어도 나한테는 메리어트의 책이 섬김의 태도를 배울 수 있었던 좋은 책이었다.
메리어트의 오래된 전통 중의 하나가 ‘내부로부터의 진급’이다. 우리는 항상 이력서상의 화려한 스펙보다는 근면과 헌신을 더욱 귀히 여겼다. 그리고 앞으로도 영원히 그럴 것이다.
듣기도 전에 마음 속으로 성급한 결론을 내려 버리면, 별로 배울 것이 없다. 최종 결정권자가 벌써 결론에 도달했다는 것을 지나치게 빨리 드러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최종결정권자가 적게 말하면 말할수록 자유로운 토론이 가능하다.
우리 회사의 중대한 변화는 호텔을 소유하는 기업이 아니라 호텔 경영에 초점을 맞추는 기업이 되자고 생각을 바꾸면서 거대한 변화는 시작되었다. 그래서 1978년 이전에 지은 여러 호텔을 투자자들에게 매각하기 시작했다. 매각 조건의 하나로 장기운영 계약을 맺음에 따라 매각 호텔로부터도 적잖은 현금수입을 올릴 수 있었다. 과중한 저당으로 인해 짓눌리지 않고 보다 높은 유연성을 획득할 수 있었다.
메리어트 전략기획 부서가 해야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은 ‘해서는 안되는 사업을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이 하나만으로도 이 부서가 얼마나 중요한지 드러났다. 아.. 이 대목은 1000% 공감한다. 교회현장에서 필요없는 Event하느라 쓸데없는 에너지 낭비가 얼마나 심한지.. 질려버리겠다. 본질에 충실한 기업운영과 목회를 해야할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목회현장에서 적용가능한 여러 가지 시각과 아이디어도 많았다. 하지만 책을 읽는 내내 ‘한국 내에서 시군 단위에 있는 장급 Motel들을 중저가로 똑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체인점 프랜차이즈화한다면 어떨까? 숙박 사용 point제도를 실시해서 포인트 적립과 사용을 공유하고, 시설 인테리어와 운영 Know-how는 본사에서 제공하되 숙박시설 소유는 투자자나 원 소유주가 갖는 걸로 한다면 어떨까? 그리고 모텔 내에 인터넷망을 구축하여 통합된 사이트에서 각 모텔 인근 여행지 정보를 제공한다면 투숙객들이 여행정보 취득과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서비스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더 몰려오지 않을까? 모델 근처 괜찮은 요식업체를 까다로운 검증절차를 통해 선발해서 협력 식당의 지위를 주면, 자는 문제는 모텔에서 먹는 문제는 인근 식당이 해결하는 상생효과도 있을텐데.. 하는 잡생각들이 마구 들었다. 도시 외곽, 특히 농어촌에 있는 숙박시설이 러브호텔화 하고 있는 병폐도 막을 수 있을텐데...목회에 적용할 생각은 않고 아무튼 별 잡생각이 들었다구..ㅎㅎ
스티븐 코비의 7 Habits를 읽어보면 마지막 7번째 습관에서 균형적인 자기쇄신 원칙을 언급하며 ’심신을 단련하라‘는 장이 있는데, 그 중에 ’영적인 차원‘을 설명한다. 뭔가 이상하다 싶어 확인해봤더니 스티븐 코비는 몰몬교도였다. 종교인이 아니면 하기 어려운 발언이다. 이 책도 그랬다. 메리어트 가문의 전통과 기업운영원리를 죽~ 서술하는데 종교적인 냄새가 났다. 역시나 알고봤더니 몰몬교도였다. 몰몬교는 이단이다. 하지만 영적인 측면에 대해 뭔가 알고 있는 사람들이기에 기업운영도 신성한 마음가짐으로 하나보다. 이단도 이정도일진데, 살아계신 하나님과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기독교인은 이보다 더 영적이고 이들보다 더 제대로 해야되지 않겠는가?
목회는 서비스업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욕하더라도 나는 ‘목회도 서비스업이다’라는 생각을 바꿀 의향이 없다. 영혼을 지도하고, 사람들을 섬기는 현장이 바로 목회현장이다. 필요할 경우 때로는 따끔한 질책과 징계가 필요하다. 하지만 서비스 마인드 없이 별 시덥잖은 권위의식과 영적인 특권을 가지고 군림하려고 하는 태도는 반드시 경계해야한다. 적어도 나한테는 메리어트의 책이 섬김의 태도를 배울 수 있었던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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