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ncer Johnson, 선물(The Present), 랜덤하우스중앙
하나님이 시간과 공간을 창조하신 이래로, 온 우주는 종말의 때를 향해 흘러가고 있다. 인간은 이 흘러가는 시간에 被投되어 살아가는 존재다. 그러기에 인간은 역사적인 존재다. 과거와 현재, 미래의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존재하고 있다. 그 사람의 현재는 어느날 뚝 떨어져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과거가 그 사람의 현재를 만든 것이다. 그리고 현재가 그 사람의 미래를 만들 것이다. 사람은 현재를 보면 과거가 읽힌다. 과거와 현재를 보면 그 사람의 미래가 대충 짐작이 된다. 인간은 이토록 흘러가는 시간의 역사 속에 존재한다.
Spencer Johnson
스펜서 존슨은 정신과 의사이다. 이 책의 제목이 Present인데 말장난(Word play)이다. 선물로도 번역되지만 현재로도 번역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선물은 바로 ‘현재’라는 의미에서 붙인 책 제목이다. 책 내용을 내 말로 요약해보자면 이렇다. 쓸데없이 지난 간 과거에 대한 후회와 미련, 그리고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생을 허비할 것이 아니라 분명한 소명의식(뭘 해야 하는지를 알기 이전에, 왜 해야 하는지를 먼저 깨달아야한다)을 갖고 존재의의와 목적(From Sucess to Significance)을 확인한 후, 현재의 삶에 충실하고 과거의 시행착오로부터 배우며, 미래를 설계하는 시간을 따로 때고, 실행에 옮길 때, 현재를 즐기고 누리게 된다. (Vision-Action Plan-Execution-Evaluation) 미래를 준비한답시고 현재를 너무 쉽게 억압하지 말라. 현재를 즐기지 못하는 사람은 절대 미래에도 누리지 못한다. As now, So then!이다.
이런 내용을 차분하고 쉽게 풀어쓰고 있다. '현실직시' 한 어구면 사실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책이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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