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12일 화요일

Marcus Buckingham/Curt Coffman, ‘First, Break all the rules’, 시대의 창

Marcus Buckingham/Curt Coffman, ‘First, Break all the rules’, 시대의 창

유능한 직원들이 왜 회사를 옮기는지 그 원인을 밝히기 위해 Gallup에서 수십만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조사의 결과는 놀라웠다. 회사에 꼭 필요한 인재들이 그 회사를 떠나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열악한 근무환경과 급여때문이 아니었다. 자기에게 맞는 업무가 부여되지 않기 때문도 아니다. 바로 위 직속상사(중간 관리자)가 꼴통이라 열받아서 그만둔다는 것이었다. 본서는 조직이 최대의 성과를 창출하는 근본요인은 재능있는 인재를 발굴하고, 그들의 재능을 계발하고, 그들이 회사를 떠나지 않도록 붙잡아 두는 '탁월한 현장중간관리자'에 있다고 설문결과를 분석하고 있다. 유능한 직원들이 원하는 '탁월한 중간관리자'는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서 본서는 재미있는 방식으로 그리고 아주 꼼꼼하게, 그리고 무엇보다 객관적인 설문분석 자료를 근거로 설명하고 있다. 유능한 중간지도자 이들은 현장전문가이자 실무를 담당하는 사람이다. 실제 성과는 이들이 만들어낸다. 팀원 각자의 다양성과 독특성을 살려 각 사람에게 맞는 임무를 부여하고 동기를 유발시켜 Feedback을 하는 사람들은 중간지도자들이다. 회사나 교회, 영리조직뿐만 아니라 비영리조직을 포함해 사람들 다루는 모든 곳에서 꼭 필독할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 결국 관건은 중간 지도자, 평신도 지도자, 소그룹 리더다. 이들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조직과 기업/교회는 반드시 망한다. 리더십 재생산/사람 키우는 사역이 모든 것이다. 교회에서 청년이나 장년남성들과 훈련할 때 같이 읽으면 아주 좋은 책이다.  * 21세기북스에서 '유능한 관리자'로 다시 출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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